1664호 뉴스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동대신문입니다.
동대신문에서 1661호부터 뉴스레터 동네방네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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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편지 💌
“네 나이가 제일 좋을 때야. 그때 생각하면 정말 걱정도 없이 행복했지.”
주변 어른들은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문득 되묻고 싶습니다.
오늘날의 청년은 정말 행복합니까?
우리는 늘 다음 단계를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중고등학생 때는 대입 준비를,
대학생 때는 공모전, 대외활동, 자격증, 인턴까지
취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취업 이후에도 이직, 결혼, 미래를
고민하며 쉴 틈 없이 달려갑니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그저 평균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 평균의 장벽은 너무나도 높습니다.
집에서 쉬는 청년은 50만 명에 달하고,
우울증 환자는 20대가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청년 우울’을 이야기합니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그림자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어떠한지 면밀히 바라보고 그 안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딘가에는
긴 밤을 홀로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
지금은 아직 어둡고 멈춘 듯 해도
그 끝엔 반드시 빛이 찾아올 것입니다.
동대신문 편집부장 김소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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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이 2026학년도 첨단분야 학과 신입생 모집을 총 89명 증원한다. 증원 결과는 지난 2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6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올해 수시 전형부터 적용된다. 우리대학 총 입학정원은 2,836명에서 2,92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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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추가모집은 정규 대입 전형 이후 잔여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전형이다. 그러나 정시 추가모집 합격생 학우들은 개강 직전에 합격 통보를 받아 학기 초 적응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이 겪는 주요 문제는 ▲정보 격차 ▲교내 신입생 영어레벨테스트 응시 불가 ▲주거 문제 ▲관계 단절 등으로, 이로 인해 대학 생활 전반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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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시선으로 담아낸 세상, 소모임 '담다'
성민지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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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은 시간을 견디고, 사진은 시간을 붙잡는다. 건축공학부 사진 소모임 ‘담다’는 이처럼 상반된 두 성질을 아울러 세상을 바라본다. 이들은 사진을 매개로 건축을 해석하고 일상을 기록하며 추억을 쌓는다. 그들의 렌즈에는 어떤 세상이 포착되는 것일까. 동대신문이 ‘담다’의 회장 이민규(건축학 21) 학우와 부원 김주형(건축학 21) 학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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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7대 총학생회 ‘동백’(이하 총학)이 출범한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학은 지난 3월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7개 분야에 걸친 50여 개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총학은 소통 분야 ‘총학생회장단 직통 카카오톡 채널 신설’ 공약에 따라 ‘동국대학교 총학생회’ 이름의 카카오톡 채널을 지난달 7일 개설했다. 해당 채널은 ‘학사공지’와 총학 소식을 알리는 ‘동백 공지’, 실시간으로 의견을 접수하는 ‘문의 사항’과 ‘의견 제안’ 창구로 구성됐다. 또한 총학은 학생사회 분야에서 내건 ‘등록금 인상 요구안 대응’ 공약에 따라 학우들의 요구안을 우리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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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제66대 영화영상학과 학생회 부학생회장 이 학우가 사퇴했다. 사퇴서를 통해 밝힌 사유는 ‘반복된 동의 없는 신체접촉’이다. 올해 3월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 학우는 이번 사퇴로 약 한 달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사퇴서에 “제가 동의 없는 신체접촉을 반복했고, 당사자분이 심각한 불쾌감과 정신적 상처를 받았다”며 “당사자분이 고통과 상처를 전달했음에도 책임을 외면한 채 학과 행사와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속 대처를 생각하고 잘못에 책임을 져야 했지만 잘못되고 이기적인 판단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경각심 있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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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혜화관에서 ‘제1회 열린전공학부 전공박람회’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열린전공학부 학생 및 다전공에 관심 있는 우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상담 ZONE ▲검사 ZONE ▲특강 ZONE 총 3개 구역에서 진행됐다. ▲상담 ZONE은 37개 학부가 참여해 상담 부스를 운영했고 ▲검사 ZONE에서는 진로탐색검사와 관심 분야 교수 및 멘토단과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강 ZONE에서는 총 13개 전공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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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놓친 '마음 챙김' 방황하는 청춘들
오승리·이준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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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를 청(靑)에 봄 춘(春). 사회의 문턱에 처음 선 이들을 상징하는 단어, 청춘(靑春)이다. 잎사귀가 푸르게 돋아나는 5월은 여느 때보다 생동감을 자랑하지만, 이 시기 청년들의 실상은 사뭇 다르다. 청춘의 푸른빛은 어느덧 잿빛으로 바래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은 저 자신도 모를 감정에 이름도 붙이지 못한 채 조용히 삼킨다. 쉽게 꺼낼 수 없는 쓰린 아픔은 혀끝을 맴돌다 끝내 마음속 멍울로 남는다. 무엇이 그들을 옥죄고 있을까. 대학가에 감기처럼 번진 마음의 병, 우울증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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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권력의 상징에서 시민의 뜰로
김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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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높은 담벼락과 삼엄한 경호 속에 감춰졌던 국가 권력의 심장부, 청와대가 어느덧 개방 2년차를 맞았다. 미지의 영역이던 그곳은 이제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새로운 숨결을 되찾았다. 국빈을 맞이하던 영빈관의 장중함, 국가 중추를 상징하던 본관의 위엄, 바쁜 국정 속 쉼터가 됐던 관저의 고즈넉함까지. 청와대 곳곳은 과거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공간을 새롭게 마주한 이들의 시선 속에서 또 다른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권력의 상징에서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한 청와대는 오늘날 우리에게 묻는다. ‘이곳은 앞으로 어떻게 기억되고, 또 사용돼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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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말하는 청년들, 응답하지 않는 사회
방민우 기자·박서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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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은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끊임없는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우울은 어느덧 그들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하지만 청년들은 이제 우울 속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는다.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잠시 ‘멈춤’을 선택하며 스스로를 돌보려 한다. 이렇듯 감정을 드러내고 해소하는 방식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청년 정신건강을 위한 제도적 지원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우울증에 대한 낙인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우울증 100만 시대, 청년들이 선택한 감정 표현의 방식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구조적 한계를 동대신문이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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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공간을 선택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김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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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사진출처=쇼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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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 10월 26일, 한 발의 총탄이 대통령을 향했다.중앙정보부장 김재규(김규평)가 대통령 박정희(박통)에게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그 한 발의 총탄을 중심으로 한 시대의 권력 구조를 해부한다. 다만 작품이 주목하는 것은 총알보단 ‘공간’이다. 영화는 단순한 역사 재현에 머물지 않고 공간이라는 매개를 통해 권력의 작동 방식과 위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각 공간은 그 자체로 권력의 위계를 내포하며, 인물들의 심리와 운명을 결정짓는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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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그리는 연결의 언어,
수어통역사 최황순 동문
김민주 기자·권규리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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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닿지 않는 곳에 손이 닿는다. 누구에게는 당연한 정보가 누군가에게는 전해지지 않는 현실일 때, 그 사이를 조용히 메우는 이들이 있다. 수어통역사 최황순 동문(산업공학 93) 역시 그중 한 사람이다. 그는 28년 동안 뉴스부터 공연 무대까지, 손의 언어로 농인의 더 넓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돼왔다. 소리 없는 언어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 최황순 동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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