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5년도 마지막 신문인 1670호를 발행하게 됐습니다.
올해 동대신문은 독자분들께 어떤 의미를 남겼나요?
1670호에 다다르는 긴 시간 동안,
동대신문은 꾸준히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수학과 보호’를 둘러싼 논쟁이 있었던 열린전공학부 전공선택 관련 기사,
문화유산학과의 A교수 관련 이야기를 담은 기사,
이과대학이 올린 대자보 속 외침들을 온전히 담으려 애썼습니다.
동시에 동악의 따스함도 잊지 않으려 했습니다.
우리대학의 독서 문화를 살펴봤고, 각자의 마음으로 빛나는 추천 책을 찾아보고,
학과 소모임·동문·근처 거리를 찾아가 따스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들었죠.
지난 학기 동대신문의 올해 목표는
‘문제의식 찾기’와 ‘따스한 개인들 조명하기’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를 잘 해내려고 노력한 것이 독자분들께도 충분히 느껴지길 바랍니다.
동대신문은 여전히 여러분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동악의 게시판이라는 상징성, 동국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모두의 활동이
지면에서 만난다는 벅참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반드시 독자 여러분들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동대신문과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 모두가 이 신문 안에서 더욱이 빛날 수 있으시길,
또 그 반짝이는 모습을 저희가 온전히 포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동대신문 권구봉 편집장 드림. |